우리들 이야기

인간의 탐욕을 말하다

이카로스의 날개 2011. 10. 19. 23:22

 

 

 

 

몇칠전부터 우리동네 재래시장 입구에는 이런 현수막이 붙어있었고 또 시장상인들이

단체로 시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 동네에 1977년에 이사와서 처음 봤으니 적어도 35년은 된 시장입니다.

그런데 이 재래시장 바로 앞 신호등을 건너서 "기업형슈퍼마켓"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즘 우리 동네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런데...또 다시 소문에(?) 의하면 이 기업형슈퍼마켓을 하겠다는 사람은 우리 동네에서

큰 식당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인데...아마도 그 식당의 상당수의 손님은 동네 사람들

일텐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자기에게 큰 돈을 벌어준 동네사람들, 같은 생활권에서 같이 공존했던 시장사람들의 생존권을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위협을 하면서 꼭 해야하는지!

 

다시한번 인간의 탐욕을 생각케합니다.

 

 

 

 

                             기업형슈퍼마켓이 들어온다는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