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책

히틀러는 왜 세계 정복에 실패했는가

이카로스의 날개 2008. 8. 24. 23:31

 


히틀러는 왜 세계 정복에 실패했는가 히틀러의 전쟁

마지막 1000일의 기록      

 

오랜만에 읽은 20세기 최악의 인물 히틀러 평전.

먼저, 나에게 인상 깊었던 문구를 적는다.

 

- 독일군의 작전은 시간 단위로 이루어질 것이었으므로 날짜를

   단위로 하는 프랑스군은 결코 그들을 뒤쫓지 못할 터였다.

 

-  해군이 전함 1대를 건조하는 데는 3년이 걸리지만 전통을 세우는

   데는 300년이 걸리네.

  "우리는 결코 병사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네."

                                                 - 영국해군의 커닌햄 제독 -

 

- '자연은 강인하다. 그리고 그 자연의 한가운데에는 그 자연만큼

   강인한 기후와 굶주림과 갈증 앞에서 무감각할 정도로 의연한

   인간이라는 존재가 있다.

   소련의 민간인은 강인하고 소련의 군인들은 한층 더 강인하다.

   그들은 무한한 복종과 인내력을 지닌 듯하다.

                           - 소련 침공 당시 독일의 한 장군이 한 말 -

 

 


 
베빈 알렉산더 지음 / 함규진 옮김 | 홍익출판사 펴냄 

원제 - How Hitler Could Have Won World War II
출간일 : 2001년 10월 15일

역사/지리학 > 주제가 있는 역사 > 전쟁사 
역사/지리학 > 서양사 > 근현대서양사 
 
책 정보 
 
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와 독일은 군사적으로 왜 패배하게

되었는가. 이 책은 군사전략이라는 측면에서 히틀러가 전쟁에 패배

하게 된 원인과 과정을 제2차 대전의 마지막 3년을 중심으로 분석

하고 있다. 지은이는 전쟁 초기에 히틀러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던

전략, 즉 '강자는 피하고 약자를 먼저 공격한다'는 전략을 스스로

파기한 것이 결정적 패인임을 지적한다.

구체적으로 지은이는 소련을 우회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직접 공격

한 히틀러의 편집증적 성격에서 나오는 판단착오를 지적한다.

아울러 북아프리카와 수에즈 운하를 점령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이점들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요컨대, 독일 제국에 대적할 만한

상대는 당시에 거의 없었고, 독일은 국방력과 자원을 발전시킬 충분

한 여유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미국의 힘에 필적할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게 지은이의 판단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히틀러를 승리로 이끌어줄 수도 있었던, 그러나 그가 부질없는 군사 전략을 고집함으로써 전쟁 막바지 3년 동안

에 그가 잃어버린 기회들을 다루고 있다.

 

지은이 소개
함규진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정치

외교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역서로는「따뜻한 영혼을 위한

101가지 이야기」「파워북」「YELLOW」외 다수가 있다.

 

책 표지 글
히틀러의 전쟁, 마지막 1000일의 기록
2차세계대전 초반에 이룩한 장대한 승리와 독일 국민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나치의 깃발 아래 세계장악을 꿈꿨던 히틀러.

그러나 2차세계대전 마지막 1000일 동안의 전략전술상의 치명적인

오류와 그 자신의 어리석은 결정들로 인해 히틀러는 세계정복 일보

직전에 역사상 최악의 실패자로 추락하고 말았다.

히틀러로 하여금 세계경영의 야망을 가망케 했던 탁월한 비전과

그를 좌절의 수렁으로 밀어버린 거듭된 오판들. 위대한 장군들의

자존심을 건 전투와 승패의 갈림길에서 그들이 선택한 기상천외한

전략들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소련의 스탈린그라드까지 몰타에서

프랑스의 노르망디까지 2차세계대전의 거의 모든 전장을 넘나들며

히틀러의 마지막 1000일 동안의 파멸의 행적을 추적한 흥미진진한

전쟁 다큐멘터리. 
 
 

차례/내용 
 
차례
서문 - 강한 자를 피하고, 먼저 약한 자를 공격하라

1. 히틀러의 신개념 전략
2. 관점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3. 역사상 가장 큰, 그리고 가장 빠른
4. 분노에 찬 결정들
5. 멀리, 그리고 넓고 깊게
6. 벗어날 수 없는 재앙들
7. 고군분투하는 사막의 여우
8. 진정한 용기, 어리석은 만용
9. 두 마리 토끼를 잡다
10. 들어가기는 쉽지만 나오기는 어렵다
11. 하나밖에 없는 길
12. 역사를 바꿀 뻔한 전투
13. 최후 거점, 그리고 노르망디
14. 최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