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번 괜찮아
천만번 괜찮아
박미라 지음 | 한겨레신문사 펴냄
출간일 : 2007년 06월 25일
320쪽 | A5변형 | 462g
인상깊은 문구.
- 건강한 사랑을 충분히 받은 사람은 더 이상 상대에게
집착하지 않고 그로부터 독립합니다.
- 사랑은 원래 고통을 동반합니다.
-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상처 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지요.
산문/에세이/논픽션 > 한국에세이
책 정보
책소개
<이프>의 초대 편집장을 지낸 박미라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처방의 메시지를 담은 소통 에세이.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는 물론 자기 자신과도 소통의 문제는 쉽지 않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가족과 친구처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도 서로에게 충분히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쓸데없는 자책감과 죄의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언니처럼 포근하게 위로해준다.
지은이 소개
박미라 - 성균관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심신통합치유학을 공부하고 있다. 여성신문사 기자, 여성문화예술기획 사무국장,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편집장, 여자와닷컴 컨텐츠팀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정치섹터 팀장 등으로 일했다. 현재 치유글쓰기 안내자로, 그리고 마음을 다루는 컬럼니스트로 살아가고 있다.
책 표지 글
포근한 언니 박미라의 뜨거운 인생 처방전
현대인은 육체가 성장할수록 정신은 아기가 되어가는 모순에 빠진다.「천만번 괜찮아」는 우리가 모순에 빠질 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다. 수많은 인생문제를 현명한 비법으로 풀어간 이 책을 내 삶이 ‘지옥’ 같던 한 시절에 만났다면 좀더 슬기롭게 극복했으리라. 변심한 애인 때문에 힘들어하는 옆집 언니, 인간을 믿지 않게 된 친구, 의욕을 잃어버린 동생, 애증의 모녀관계에 허덕이는 세상 모든 딸의 손에 쥐어주고 싶다. -신현림(시인·사진가)
우리가 갖고 있는 고민은 비슷비슷하다. 사랑받고 싶어서. 하지만 그 사랑이 채워지지 않아서 서로에게 상처 받는다. 상처자국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희미해지긴 하지만 없어지지는 않는다. 점점 더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 「천만번 괜찮아」를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다 보면 저마다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공감대 하나만으로도 한결 위로가 된다. 조금씩 극복해나간다면 언젠가는 마음 비우기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황정민(아나운서)
차례/내용
차례
- 책머리에
1장 사랑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
1)사소한 문제로 피 터지게 싸웁니다 - 동물적 공격성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2)남친이 아빠 같을까봐 걱정이에요 - 아직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남았나요?
3)서로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 사랑에도 비무장지대가 필요합니다
4)사랑하는 연인에게 열등감을 느껴요 - 인류의 95퍼센트가 열등감을 느낍니다
5)두 남자가 다 그립습니다 - 지구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합니다
6)의존적인 여자친구, 매력이지만 부담스럽습니다 - 님의 내면에 보살핌이 필요한 여성성이 있습니다
7)여자친구가 너무 무뚝뚝해요 -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을 열어보세요
8)그녀는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강합니다 - 사랑은 설득할 수 없습니다
9)제 사랑이 너무 소심한가요? - 사랑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
10)남자친구가 결혼 앞에서 망설입니다 - 사랑의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마세요
11)편하지만 가슴 뛰지 않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 사랑을 선택하지 마시고, 가슴 뛰는 삶을 선택하세요
12)이별 선언했던 남자친구를 학대하고 싶어요 - 사랑은 움직이는 것입니다
13)나보다 그를 더 사랑합니다 - 사랑중독증, 당신과 상대에 대한 학대일 뿐입니다
14)용기 없는 사랑, 어찌해야 하나요? - 사랑은 원래 고통을 동반합니다
2장 평화를 버리더라도 나쁜 여자가 되세요
1)간섭 없이 우리끼리만 살고 싶어요 - 자진해서 짊어진 짐을 내려놓으세요
2)과거의 성경험을 고백해야 할까요? - 행복은 당당한 자신이 만듭니다
3)간섭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짜증이 납니다 - 고부간의 갈등은 약자들의 권력투쟁입니다
4)부모와 밀착된 남편, 어떻게 독립시킬 수 있을까요? - 평화를 버리더라도 나쁜 여자가 되세요
5)공격적인 아내의 말투 때문에 힘듭니다 - 진짜 문제는 저 아래 숨어 있습니다
6)아내가 차갑게 변해갑니다 - 중년남성들의 ‘아내 공부’가 필요합니다
7)남편이 집안 일만 한다며 무시합니다 - 아내를 주눅 들게 만드는 전략에 말려들지 마세요
8)시댁 행사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 시댁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9)남편과의 잠자리, 피하고만 싶어요 - 분노의 화살을 자신에게 겨누시는 겁니다
10)남편의 외도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 독립적인 삶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11)이혼 뒤 뒤늦게 찾아온 분노, 어찌해야 할까요? - 이혼 후라도 남은 감정과 문제를 덮어두지 마세요
3장 가족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
1)엄마의 간섭이 너무 지나치세요 - 실수를 통해서 더 성숙해지겠다고 말씀드리세요
2)엄마가 저에게 너무 혹독하세요 -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나 자신뿐입니다
3)남자친구 문제로 엄마와 멀어졌어요 - 어머니에게도 내면의 아이가 있답니다
4)매정한 엄마에게 화가 납니다 - 분명하게 선을 긋고 독립하세요
5)가족들이 지운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 타인을 위해 자신을 방치하지 마세요
6)심리적 보상에 허기진 어머니, 어찌해야 할까요? - 돈과 마음의 경제학을 이해하세요
7)육아와 직장 일을 혼자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 강한 여자의 약한 내면을 인정하세요
8)의식적으로 아들을 차별하게 됩니다 - 현실의 아이는 내면 아이의 거울입니다
9)시어머니의 육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 상황에 떠밀려 탁아를 결정하지 마세요
10)미워하던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어요 - 미워했던 만큼 죄의식도 자랍니다
4장 운명은 이유 없이 해코지하지 않습니다
1)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어떤 것도 되고 싶지 않습니다 - 차라리 우울의 늪을 즐기세요
2)취직을 못해서 죽고 싶습니다 - 운명은 이유 없이 해코지하지 않습니다
3)커피에 대한 집착을 끊고 싶습니다 - 간절한 자기표현에 귀기울이세요
4)아무에게나 속내를 드러내는 내가 싫어요 - 그것이 바로 여성들의 말하기 방식입니다
5)직장에서 여자라서 차별당하고 있습니다 - 조직을 보는 안목과 처세가 필요합니다
6)남자들은 왜 알아서 일하지 않나요? - 남성들의 자기사랑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7)주위에 잘난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숨겨진 나르시시즘은 나르시시스트를 자극합니다
8)한 번 친구가 영원한 친구여야 할까요? - 친구관계도 ‘거래’가 기본입니다
9)가까운 사람이 성폭력 때문에 고통받습니다 - 잘 견뎌주어서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해주세요
10)트렌스젠더로서 떳떳하게 살고 싶어요 - 세상의 고정관념과 게임하듯 살아갑니다
11)사랑하던 연인을 잃은 슬픔이 너무 큽니다 - 죽음에서 배우되 죽음의 그림자에 갇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