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 정의를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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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정의를 훔치다
인상깊은 문구
- 나약한 인간의 변화무쌍함에 비해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는 돈 강은 작가가 주장하려는 역사다. 볼가 강을 따라 흐르는 카자크 반란의 전설, 스텐카 라진 - 중에서
- 스틱스 강과 검은 물결이 일렁이는 아케론 강을 미소하며 응시 할수있는자, 자신의 최후에 용감히 맞설수 있는 자, 그는 왕들과 비겨서 손색이 없으리라. - 아가멤논 중에서
- 술을 마시되 취하지 말고, 사랑하되 감정에 매몰되지 말라. - 판초 비야 - 총탄의 잔치 - 멕시코 혁명의 순수성을 상징하는 판초 비야
- 그의 헤라클레스와 같은 힘, 교활한 용기, 프랑스적 지성에 매혹되었다. - 아르센 뤼팽
박홍규 지음 | 돌베개 펴냄 관련분류 저자 소개 영남대학교 법학과, 동대학원을 졸업,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박사과정을 수료,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영국 노팅엄 대학교,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법학을 연구하였다. 일본 오사카 대학교, 리츠메이칸 대학교, 고베 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1997년 「법은 무엇인가」로 백상출판문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현재 영남대학교 법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과 ILO」「노동법」「월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내 친구 빈센트」「오노레 도미에」「에리히케스트너 평전 -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라」「카뮈를 위한 변명」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감시와 처벌」「오리엔탈리즘」「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에코토피아 뉴스」등이 있다. 책 표지 글
법학자 박홍규는 이 무법자 영웅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들을 둘러싼 역사, 그들을 소재로 한 민요 · 민담 · 소설 · 영화 등을 두루 살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서 활동했지만 이들 사이에는 근본적인 유사성이 있다. 비천한 출신 때문에 감내해야 했던 부당한 억압과 차별, 그리고 그에 당당히 맞선 용기와 투지. 신출귀몰하며 부패한 권력을 조롱하고, 법과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민중의 소망과 분노를 대신 표현해주었던 이들은 민중의 친구요 복수자였다. 의적의 대명사 로빈 후드 볼가 강을 따라 흐르는 카자크 반란의 전설, 스텐카 라진 우크라이나의 아나키스트 의적 네스토 마흐노 광대한 바다에서 평등 사회를 꿈꾼 해적들 시칠리아 민중의 대부 살바토레 줄리아노 멕시코 혁명의 순수성을 상징하는 판초 비야 인도 의적의 여왕 풀란 데비 헝가리의 민족 영웅이 된 하이두크, 로자 샨도르 자본주의의 반항아들, 제시 제임스와 빌리 더 키드 홍길동과 조선의 의적들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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