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로스의 날개 2008. 11. 11. 21:48

 

"그래도, 그래도 사랑하십시오"
두렵고 어려울지라도 사랑은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내 사랑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하여 여기까지 왔는지 되새겨 보세요. 처음과 달리 익숙해진 모습이 영 사랑 같지 않다 해도 한순간도 사랑이 아닌 순간이 없었음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 그저 우정 같습니다 중에서

연애를 하면서 무엇인가를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바람을 자신이 제어 하지 못하고 휩쓸려서는 안 될 일이지요. 풍선을 생각해 보세요. 바람을 불어 넣어 부푼 풍선은 얼마나 예쁩니까, 그러나 바람을 계속 불어 넣으면 풍선은 터지고야 맙니다. 적당히 부풀려 잘 묶어 가지고 다녀야 하지요.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는 나를 우습게 봅니다 중에서

사랑은 한순간도 머무르지 않고 변합니다. 처음 심장을 배시시 웃게 만들었던 사랑은 일어나, 머물고, 이제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이별의 고통 앞에 '어떻게 변할 수 있느냐'라는 절규는 거두십시오, 이 변화에 올라타는 것, 지금 이별 앞에 하셔야 할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 애별리고, 피할 수 없는 괴로움에 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