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시작한 일, 검찰이 막을 수 없다
노무현이 시작한 일, 검찰이 막을 수 없다
- 빨리 끝내고 장자연으로 넘어가자. 기다리기 지루하다
(서프라이즈 / 꿈꾸미 / 2009-04-16)
범죄언론과 인격강간 검찰, 그들과 합체되어있는 매국수구 세력들이 한가지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노무현 전대통령을 사회적으로 욕보이면 참여정부를 뒷받침했던 소위 개혁세력들이 패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거다.
노무현이 시작한 일이 뭔 줄 아나?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상식과 원칙과 정의에 대해 병적으로 집착하는 인간 군상들, 소위 '노빠'들을 만들어 낸 일이다.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었다. 자연발생이었지) 그런 군상들이 여기 서프에 많이 모여있는데 나는 그들을 '노무현의 클론'이라고 부른다.
제2 제3의 노무현이 출현하는 것이다. 그들을 '노무현의 클론'이라고 부른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들의 가슴속에는 미래의 도덕성 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하루하루의 삶을 더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자기경계의 횃불이 켜질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그들이 사회 각계에 등장했을 때 매국수구들이 꿈에도 두려워해야 할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바로 흠이 없는 제 2, 제 3의 수많은 노무현이 출현하는 것이다. 노무현이 씨를 뿌려놓은 상태였으므로 이것은 필연이며 시간문제였는데, 이번 일로 비료를 확 뿌린 결과가 되었다고 본다.
지금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검찰의 인격강간 시도도 실패로 끝날 것 같다만, 만에 하나 검찰이 우격다짐으로 노무현을 엮어 넣는다하더라도 그걸로 게임이 끝이 날 수가 없는 이유다.
참여정부 사람들에겐 나노급 현미경을 들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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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테러집단인 언론과 인격 청부살해 및 매장업자인 정치검찰의 주특기인 인격강간에 의한 사회적 살인 역시 이번에는 성공하기 어렵다. ‘욕을 보이면 앞으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심리는, 강도가 신고를 막기 위해 피해자를 능욕하는 심리와 마찬가지인데, 그런 일은 은밀한 가운데 일어나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만약 강도가 강간을 시도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개된 장소라면? 몽둥이에 맞아 대가리가 깨지지 않으면 다행이고 절대로 강간이 성공할 수 없는 이치다.
지금 맹박이와 졸개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인 80년대식 공안통치가 가능한 것 같아 보여도 그건 저들의 착각일 뿐, 인터넷으로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겐 현재 언론과 검찰이 벌이고 있는 짓은 그저 벌건 대낮 지하철역에서 강간을 시도하는 정신나간 강도처럼 보일 뿐인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많은 논객들이 지적했다시피 권력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이 세간의 화제가 되면 될수록 더 뒷골이 켕기는 건 맹박이 쪽 아니겠는가. 어찌어찌해서 노무현을 옭아 엮는다고해도, "천하의 노무현도 도덕성에 문제 있는 게 밝혀졌다. 이제 도덕성 얘기하기 없기!"라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멀리 다음 정권의 보복을 걱정할 것도 없다. 세상의 관심은 도대체 맹박이와 졸개들은 얼마나 해먹으려고 저렇게 나대나 하는 걸로 당장 돌아갈 수밖에 없다. 능력도 없고 도덕성도 없는 인간들이 그저 권력 한번 잡아 감상적 한풀이나 하려고 욕 먹으면서 나선 것은 아닐 것이라는 의심을 한껏 사게 될테니... 결국 자뻑인 셈이다.
누구나 짐작하다시피 이런 뻔한 결론이 있는데도 저들이 할 수 없이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아마도 장자연 열사 사건일 것이다. (나는 열사라고 부르고 싶다.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조선일보의 파멸을 불러오게 될 테니까..) 이것 역시 옛날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옛날 VCR이 없던 시대에는 TV 프로그램을 놓치면 다시 볼 수 없었다. 보여주기 싫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방영시간에 어떻게든 못보게 방해하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 맹박이와 졸개들은 박연차 사건으로 시간을 충분히 끌면 장자연 리스트가 덮어질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인데 이것 역시 시대착오에 불과하다.
국민들은 단지 재미없는 식전행사가 빨리 끝나길 기다리며 하품을 하고 있을 뿐이다. 조선일보의 목을 따는, 금세기에 한번 올까말까한 버라이어티쇼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를 잡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이것 역시 노무현과 그 클론들이 시작한 일이다.
검찰아, 빨리 끝내고 장자연으로 넘어가라. 기다리기 지루하다.
ⓒ 꿈꾸미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3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