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이라도 묻혀 있나.. 660년 여름 누구의 눈에는 붉은 하늘로 보였을까. 신라의 오만 대군이 숯고개를 지나 머지않아 이 벌판에 도착할 것이다. 게다가 당나라가 십삼만 대군을 이끌고 서해를 건너 이미 백강에 당도하였다. 오직 백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잡초만 무성한 언덕 위에 흑룡이라도 묻혀 있나 뿔만 보.. 계백장군對소년관창,반굴 2013.05.30